저체온증, 그냥 추운 게 아니에요!
흔히 "춥다"는 말은 단순한 감각이지만, 저체온증은 체온이 35℃ 이하로 떨어지는 심각한 의학적 상태예요.
우리 몸은 적정 체온(36.5~37℃)을 유지해야 장기들이 제 기능을 하는데, 체온이 계속 떨어지면 심장, 신경, 호흡계가 점점 느려지고 심하면 의식까지 잃게 됩니다.
🚨 저체온증의 주요 증상은?
증상이 느리게 진행되기 때문에 놓치기 쉬워요. 아래 징후를 보이면 즉시 대처해야 해요!
1. 초기 증상
- 심한 떨림
- 손발이 차고 저림
- 피부가 창백하거나 푸르스름함
- 말이 느려지고 불분명함
- 피로감, 집중력 저하
2. 중등도 증상
- 떨림이 멈추고 무기력해짐
- 혼란, 방향 감각 상실
- 느린 호흡과 맥박
3. 심한 경우
- 의식 소실
- 호흡 정지
- 심정지
🛟 저체온증 응급처치 방법
저체온증이 의심된다면, 신속하고 올바른 응급조치가 생명을 살릴 수 있어요.
✅ 1단계: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기
가능한 빨리 추운 환경에서 벗어나 따뜻한 장소로 이동하세요. 실내가 어렵다면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장소라도 찾아야 해요.
✅ 2단계: 젖은 옷은 벗기고 마른 옷으로 교체
젖은 옷은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리므로 마른 수건이나 담요로 몸을 감싸고 보온해 주세요. 옷을 갈아입히기 어렵다면 담요라도 우선적으로 덮어주세요.
✅ 3단계: 중심부 따뜻하게 하기
특히 몸통, 목, 겨드랑이, 사타구니처럼 체온 손실이 큰 부위를 집중적으로 따뜻하게 해야 해요.
핫팩이 있다면 수건으로 감싼 후 이 부위에 대주세요. 단,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해야 화상을 방지할 수 있어요.
✅ 4단계: 따뜻한 음료 제공 (의식이 있는 경우)
의식이 있다면 따뜻한 물이나 단 음료를 천천히 마시게 하세요. 단, 알코올, 카페인은 절대 금지! 오히려 체온을 더 떨어뜨릴 수 있어요.
✅ 5단계: 마사지는 금지
저체온 상태에서는 마사지를 하면 오히려 혈액이 냉각되어 심장으로 가 더 위험해질 수 있어요. 부드럽게 감싸주는 정도로만 따뜻하게 해 주세요.
✅ 6단계: 의료기관에 이송
응급조치를 하면서도 의료기관으로의 이송을 준비해야 해요. 특히 의식이 흐려지거나 떨림이 멈추는 등 중증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하세요.
🙋 이런 상황에서 특히 조심하세요
- 등산, 캠핑 등 야외 활동 중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
- 겨울철 낚시나 수상레저 활동
- 겨울철 주거 환경이 열악한 경우
- 노인, 어린이, 만성질환자는 더 위험해요!
📝 결론: 저체온증, 예방과 초기 대처가 생명을 지켜요
저체온증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요.
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전 예방과 증상 인지, 신속한 응급조치입니다.
야외 활동 전에는 기온과 날씨를 체크하고 보온 준비를 철저히 하고, 만약 저체온증이 의심될 때는 절대 방치하지 말고 즉시 대처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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