손발이 얼었을 때, 어떻게 해야 할까요? 동상!
겨울철 야외 활동이나 난방이 부족한 환경에 오래 있으면 손이나 발이 얼어붙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. 특히 눈 오는 날 장갑이나 양말 없이 외출했다가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뻣뻣해지고 감각이 무뎌진 경험, 한 번쯤은 있으시죠?
그냥 참았다가는 ‘동상’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. 이번 글에서는 손발이 얼었을 때, 즉각적으로 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을 알려드릴게요. 미리 알아두면 위급할 때 정말 유용하답니다! 😊
🔍 손발이 얼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?
손발이 얼기 시작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요.
- 피부가 하얗거나 창백해짐
- 얼음처럼 차가운 느낌
- 감각 저하 또는 통증
-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의 경직
- 심한 경우 물집이나 피부 껍질이 벗겨짐
이런 증상은 동상의 초기 증상일 수 있어서,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🛟 손발이 얼었을 때의 응급처치 방법
✅ 1. 따뜻한 장소로 이동하기
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추운 환경에서 벗어나는 것이에요. 바람을 피하고, 따뜻한 실내로 들어가세요. 바깥 공기가 피부에 닿는 것을 최대한 막아야 해요.
💡 Tip: 야외에서 이동이 불가할 경우, 품 안이나 겨드랑이 같은 체온이 유지되는 부위로 손을 넣는 것도 응급처치가 될 수 있어요.
✅ 2. 문지르지 말고 ‘서서히’ 데우기
얼은 손이나 발을 세게 문지르면 절대 안 돼요!
이미 얼어있는 피부는 매우 약해진 상태라 상처나 동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요.
- 따뜻한(약 37~40도) 물에 담그기
- 전기담요, 핫팩을 수건으로 감싸 데우기
단, 물이 너무 뜨거우면 오히려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꼭 온도를 확인하고 천천히 온기를 전달해야 해요.
✅ 3. 젖은 옷은 벗기고 마른 옷으로 교체
젖은 장갑이나 양말은 체온을 더 빨리 빼앗아가요.
즉시 벗기고 마른 옷이나 수건으로 감싸주세요.
⚠️ 주의: 절대 헤어드라이기, 난로나 뜨거운 물로 직접 데우지 마세요. 감각이 둔해진 상태에선 화상을 입기 쉽습니다.
✅ 4. 얼은 부위 심장보다 높게 두기
부종이나 2차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얼은 부위를 심장보다 살짝 높게 유지해 주세요.
혈액순환이 무리하게 몰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방법이에요.
✅ 5. 회복 후에도 병원 진료는 꼭 받아야 해요
응급처치로 통증이 사라졌더라도, 조직 손상이 있었을 수 있으므로 병원 진료는 필수입니다. 특히 물집이나 피부가 벗겨졌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아요.
⛔ 이렇게 하면 안 되는 행동!
- ❌ 피부를 비비거나 두드리는 행위
- ❌ 직접 불에 손이나 발을 갖다대기
- ❌ 술 마시기 (혈관이 확장되며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요)
- ❌ 무리하게 걷기 (얼은 발을 사용하면 손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요)
🧣 손발이 얼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
응급처치도 중요하지만,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.
- 장갑, 두꺼운 양말, 방한화 꼭 착용
- 손난로, 핫팩 챙기기
- 땀이 나지 않도록 통기성 좋은 옷 선택
- 추운 날에는 장시간 외출 자제하기
- 보온 기능 있는 깔창이나 핫팩 깔기
✅ 마무리: 따뜻하게, 안전하게 겨울 나기
겨울철, 손발이 얼면 그 순간은 정말 당황스럽고 무섭기도 해요. 하지만 오늘 알려드린 응급처치 방법만 잘 기억해도 충분히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답니다.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니, 따뜻하게 챙기고 다니기! 꼭 실천해보세요 ☺️
겨울을 건강하게 보내려면,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큰 도움이 된답니다. 모두 안전하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! ⛄💕